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결핵마당

의료정보

메인(홈) 페이지로 바로가기 > 결핵마당 > 의료정보

국립마산병원의 의료정보 게시판 입니다.

OECD 결핵 발생률 1위’ 한국, 美뉴욕시 보면 길이 보인다 상세보기
제목 OECD 결핵 발생률 1위’ 한국, 美뉴욕시 보면 길이 보인다
작성자 정하영 등록일 2016-12-29
담당부서 진단검사의학과 연락처 055-249-3926
첨부파일

출처 : 청년의사

DOT 기반이지만 치료 거부 환자는 별도 교정시설로 격리

송수연 기자 | soo331@docdocdoc.co.kr

우리나라는 OECD 회원 국 중 결핵 발생률·유병률·사망률 모두 1위다. 정부가 결핵 퇴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OECD 1위’라는 불명예를 씻지 못하고 있다.

결핵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결핵 관리 정책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직접복약확인(DOT)을 기반으로 한 뉴욕시 결핵 관리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시는 DOT를 기반으로 하되 격리치료가 필요한 결핵환자에 대해서는 경찰까지 대동하는 등 우리나라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 서북병원 서해숙 진료부장과 국립목포병원 김동휘 과장, 김순미 간호사는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시 보건국 등을 방문해 결핵환자 치료 시스템을 탐방한 결과를 2일 열린 ‘다제내성 결핵환자 관리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발표했다.

이들이 발표한 출장 보고에 따르면 뉴욕시는 지난 1992년 결핵 대유행을 겪으면서 DOT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결핵 관리 정책을 수립해 시행했다. 그 결과, 2015년 뉴욕시에서 발생한 결핵 환자는 577명뿐이었다.

뉴욕시는 이민자,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결핵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Chest Center를 5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 잠복결핵도 관리하고 있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37%가 이민자이며 한 해 900만명 이상이 뉴욕시를 방문하고 있다.

뉴욕시는 모든 결핵 환자에게 DOT를 요구하고 있으며 결핵관리요원인 케이스 매니저(Case manager)가 치료가 끝날 때까지 집으로 방문해 DOT를 담당한다. 비디오를 이용해 약을 제대로 복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VDOT).

케이스 매니저 1명이 관리하는 결핵 환자는 30명이며 의료인이 아닌 대학 졸업장만 있으면 케이스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다.

뉴욕시 보건국은 매달 환자가 치료를 잘 따라오고 있는지 평가하며 이를 통해 비순응자로 분류되면 구금 명령(detention order)을 내린다. 구금 명령도 ▲외래 진료 참석 요구 ▲활동성 결핵 검사를 위한 구제 또는 구금 ▲처방 치료를 마치고 필요한 감염 조절 예방에 따르도록 요구 등 6가지로 구분돼 있다.

구금 명령을 받은 환자는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국선변호사를 지원받아 3일 안에 재심사 청구를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법원은 격리된 날부터 90일마다 명령에 대해 재심사를 한다.

뉴욕시 결핵환자 격리치료 시설  사진

격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의학적인 상태나 치료 협조 정도에 따라 사회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된 결핵 환자는 보건 행정 당국 소속 보건경찰이 직접 연행하며 이 때 진압봉과 방패, 최루가스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매우 폭력적인 환자라고 생각되면 보건경찰이 아닌 뉴욕시 경찰과 동행할 수도 있다.

구금 명령을 받은 환자들 중 일부는 ‘리커스 아일랜드’(Rikers Island Correctional Facility)에서 치료를 받는다. 리커스 아일랜드에는 있는 10개 감옥(jail) 중에는 공중보건에 위해가 되는 결핵 환자와 그 외 다른 감염병 환자가 격리되는 West Facillity가 있다.

뉴욕시를 다녀온 서북병원 서해숙 진료부장은 “우리나라는 지자체 보건소, 지자체장에 의해서 격리명령이 내려지는 만큼 보건 경찰 공권력 등 협의를 넘어서 강력한 법의 해석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경찰에게 요청해도 협의 차원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국립목포병원 김동휘 과장은 “인권적인 측면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공공의 이익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여론을 바탕으로 구금 명령을 집행하고 있었다”며 “법령 제정과 집행에 있어 정치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인쇄 의료정보 목록
  • 담당부서 : 진단검사의학과
  • 담당자명 : 이창운
  • 전화번호 : 055-249-3928

* 최종 업데이트 일자 : 2017년 08월 08일


상단으로 이동